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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마추픽추… 막상 가보면 얼마 깨질까? 🤑
남미 여행의 로망 중 하나, 페루의 마추픽추.
근데 그 꿈 같은 여행지에 다녀오려면 얼마나 깨질까요? 진짜 가슴이 설레는 만큼 통장도 덜덜 떨리는 그 곳…
막연히만 알던 ‘비싸다’는 말, 진짜일까? 어떻게 하면 적은 예산으로 알차게 다녀올 수 있을까?
오늘은 제가 직접 정리해본 마추픽추 여행의 ‘리얼한 경비’와 ‘짠내나는 절약 꿀팁’ 공유드리겠습니다~ 🧳
사실 전에도 몇 번 마추픽추 검색하다가 '에이...언제 가냐' 하고 닫은 적 많았거든요 ㅋㅋ
비행기만 몇 번 갈아타고, 입장권이랑 기차값이랑 이것저것 붙으면 솔직히 진입장벽 높죠ㅠ
근데 또 가고 싶은 맘은 계속 들고, 인스타에서 사진 보면 막 피가 끓어요!! 🔥
그래서 맘먹고 예산 계획부터 쫙 세워봤는데, 생각보다 ‘방법’만 알면 좀 아낄 수도 있겠더라구요.
하나씩 정리해봤으니까 마추픽추를 마음 한켠에 품고 있던 분들은 꼭 끝까지 봐주시면 좋아용!
이번 글에서는
- 총 여행 경비는 어느 정도 나오는지,
- 가장 큰 돈 깨지는 항목은 뭔지,
- 아낄 수 있는 항목과 현실적인 절약팁,
- 그리고 제가 짜본 예산표까지!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여행 욕구 제대로 자극하면서도, 현실적인 기준 잡아볼 수 있게 준비했심다 ㅎㅎ😎
🧮 항공권이 반이다! 비행기값부터 계산해보자구요~
가장 먼저 돈 깨지는 건 단연 항공권이에요. 한국에서 페루까지 가는 직항은 없어서, 보통 미국이나 멕시코를 경유해서 가는데요~
왕복 기준으로 저렴하면 120만 원대, 평균적으로는 150만~180만원 정도 잡으셔야 합니다.
항공권은 시기에 따라 천차만별이라서 성수기(6~8월, 12월)는 무조건 피하셔야 합니다.
스카이스캐너, 카약 같은 사이트에서 ‘가격 알림’ 설정해두면 예상보다 저렴한 특가가 뜰 때 낚아채는 것도 한 방법이쥬 ㅎㅎ
경유 시간이 길고 체력은 좀 들겠지만, 돈 아끼는 데엔 효과 만점임다!
🚉 기차냐 버스냐, 마추픽추 입장까지의 여정은 진짜 고행
마추픽추는 쿠스코에서 바로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에요.
쿠스코 → 오얀타이탐보 → 마추픽추 마을 → 마추픽추 유적지 이렇게 3단계로 나눠져 있거든요~
기차로 한 번에 가는 방법이 제일 편하긴 하지만 가격이...헉소리 나요! 왕복 기준으로 12~15만 원도 훌쩍 넘어요 ㅠㅠ
버스를 타거나 도보로 이동하는 ‘히드로엘렉트리카 루트’를 쓰면 훨씬 싸게 갈 수 있는데 체력과 시간은 각오하셔야 해요ㅋㅋ
체험삼아 한번쯤 해볼만 하긴 한데, 여행 일정이 빡빡하면 무조건 기차 추천드립니다... 진심입니다요!!
🎟️ 입장권도 등급이 있다?! 마추픽추 입장료 진실공개!
마추픽추는 무료가 아니에요! 그리고 입장권도 여러 가지가 있답니다.
기본 입장권은 한화로 약 6만 원대고, ‘와이나픽추’나 ‘마추픽추 산’까지 포함하면 8만~10만 원까지 올라가요.
이거 아무것도 모르고 현지 가서 끊으려면… 좌석도 없고 시간대도 별로고 그냥 망함ㅠ
페루 문화재청 공식 웹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하면 그나마 수월하답니다!
입장 인원도 제한되어 있어서, 꼭 사전에 예약 필수예요! 안 그러면 쿠스코까지 날아가서 입장 못 하고 돌아올 수도 있어요 ㅋㅋㅋ (웃을 일이 아니지만...)
🛏️ 쿠스코 숙소는 싸다? 안 싸다? 중간에서 정하는 꿀팁!
페루 전체적으로 물가는 저렴한 편인데, 마추픽추 근처는 예외예요...
특히 마추픽추 마을은 관광객만 가득해서 가성비 떨어지는 숙소가 많아요.
그래서 여행자들은 쿠스코 시내에 숙소를 잡고 데이투어처럼 움직였는데, 이게 나름 괜찮다고 합니다!
쿠스코에서는 하루 2만 원대 도미토리도 있고, 5만 원 이하의 깔끔한 게스트하우스도 많아용~
예약은 부킹닷컴이나 에어비앤비로 미리 해두는 게 현지에서 허둥지둥 안 하게 돼서 좋다고합니다. ㅎㅎ
🍗 먹고 마시는 건 아껴도 즐거움은 두 배!
현지 식사는 진짜 싸요!
로컬 식당 가면 한 끼에 3~5천원 정도면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관광지 근처는 비싸지니 마추픽추 마을에서는 간단하게 빵이나 과일 같은 걸 미리 챙겨가면 좋습니다.
물은 생수 사 먹어야 하니까 미리 큰 생수병 사놓고 텀블러에 담아서 다니면 절약 가능해요!
기념품이나 군것질은 쿠스코 시장에서 사면 훨씬 저렴하니까 참고해보세요~
📋 전체 예산표 정리! 총 비용은 얼마나 들었냐구요?
제가 짠 예산표 기준으론 7박 9일 기준으로 대략 250만 원 정도 들었어요~
항공권 150만, 숙소 30만, 교통비 30만, 입장권 8만, 식비 10만, 기타 20만 정도요!
물론 이건 중간 옵션 기준이라서, 더 싸게도 가능하고 더 비싸게도 가능해요.
절약에 집중하면 200만 원 초반도 가능하고, 편하게 가면 300도 우습게 나올 수 있어요 ㅋㅋ
자신의 스타일과 일정에 맞게 조정하시면 되겠쥬~! 근데 막상 다녀오면… 돈보다 추억이 더 찐하게 남더라구요 ☺️
❓많이들 물어보는 궁금한 포인트들 정리해봤습니다.
마추픽추에 우기랑 건기가 있다던데, 언제가 제일 좋을까요?
건기는 5월~9월이고, 특히 6~8월이 날씨 짱짱 맑고 마추픽추도 선명하게 보이는 시즌이에요!
하지만 이때는 성수기라서 비싸고 붐비니 4월 말이나 10월 초 같은 비수기 직전이 가성비 갑이에요!
고산병 걱정되는데, 마추픽추 갈 때 약 챙겨야 하나요?
쿠스코는 해발 3,400m라 고산병 올 수 있어요ㅠ 미리 ‘다이아목스’ 같은 약 처방 받아가면 좋고요,
현지에선 코카잎 차 마시거나 천천히 걷는 것도 효과 있어요! 무리해서 뛰거나 과음은 절대 노노입니다~!
혼자 가도 안전할까요? 여성 혼자 여행도 괜찮을지…
혼자 가는 여행자 많아요! 근데 밤늦게 돌아다니는 건 자제하고, 주요 관광지는 그룹 투어로 참여하면 안전해요!
쿠스코 시내는 밝고 관광객도 많아서 비교적 안전하지만, 마추픽추 마을 쪽은 너무 늦은 시간 이동은 피하는 게 좋아요~
마추픽추는 그냥 ‘예쁜 유적지’ 이상의 무언가가 있어요.
그 안개 자욱한 돌길을 걷다 보면, 진짜 현실감 없는 영화 속 장면처럼 느껴져서…
“내가 지금 여길 걷고 있다고?” 싶은 감동이 진짜 밀려오더라구요.
물론 그 감동 뒤에는 꽤나 치밀한 예산 계획과 체력 분배가 필요했지만요 ㅎㅎ
그래도 전 다시 가고 싶을 만큼 그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아껴도 즐겁고, 써도 만족스러운 여행이 바로 마추픽추였거든요 :)
혹시 여러분은 마추픽추에 대해 어떤 환상이 있으셨나요?
혹은 이미 다녀오셨다면 얼마나 들었는지도 너무 궁금해요 ㅋㅋ ✈️😊